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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성훈 "'애로부부' 90% 거짓말, 채널A 고소할 것"

입력 2022-05-31 10:17:30 수정 2022-05-31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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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 전 아내를 폭행하고 양육비를 외면한 개그맨으로 지목된 임성훈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성훈은 지난 29일 한 유튜브 채널 BJ와 통화에서 "양육비를 한 푼도 안 줬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방송 내용의) 90%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해명) 자료를 만들고 있다, 채널A에도 연락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라고 했다.

그는 "초반에 150만원씩 양육비를 (전처에게) 드렸다"라며 양육비를 전혀 주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또 불륜도 사실이 아니며, 전처가 우울증을 겪은 것 역시 친척과 얽힌 가정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성훈은 "(전처의) 뒷바라지도 거짓말이고 폭행도 전혀 아니다, 폭행을 했으면 그때 경찰서를 갔을 것 아니냐"라고 했으며 "(내 부모님이) 뭐라고 했다는 것도 거짓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 분(전처)도 내게 잘못이 있는데 말하기 싫어서 안 했던 건데 이제 신상이 다 공개돼서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나,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동료로 알려져 해명까지 나섰던 박성광에 대해서는 "안 친한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성훈은 "양육비를 밀린 건 진실이고 나머지는 왜곡한 것"이라면서 “채널A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ENA 채널 '애로부부'에서는 십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이나 미지급하고 있는 개그맨 전 남편 A씨를 고발하는 전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사연자는 "전 남편은 연예인 '배드 파더'라고 할 수 있다"라며 "TV에 나와선 착하고 가정적인 이미지였지만, 집에서 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맞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연자는 A씨의 불륜으로 이혼을 했다고 밝히며 "남편은 십수 년째 수천만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나 몰라라 하며 '배드 파더'로 살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온 후 누리꾼들은 개그맨 A씨를 임성훈으로 지목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성훈은 SNS를 폐쇄해 의혹이 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5-31 10:17:30 수정 2022-05-31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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