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고딩엄빠2' 방송화면
지난 1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회에서는 ‘쭌형제 맘’ 손은주가 출연했다.
손은주는 두 아들을 돌보며 대가족의 빨래를 하고, 아이들 장난감부터 집안 청소까지 말끔하게 끝내 주부 9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간다는 시동생에게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는가하면, 여동생과 외출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여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은주는 친정아빠가 보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손은주-현주 자매의 아버지도 18살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뒤 일찍 이혼해서 손수 자매를 키웠던 것. 손은주는 “혼자 학교 다니면서 아기를 키웠던 아빠가 이런 버거움을 자식한테 물려주기 싫어서 결혼과 출산을 반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MC 인교진이 그 이후에 아버지와 연락을 하고 지내는지 묻자 손은주는 "첫째 하준이를 낳고 연락해서 만난 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를 뵈러 납골당을 찾은 자매는 남편 문종인이 쓴 편지를 대신 읽으며 아쉬움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10대에 부모가 된 고등학생 엄마와 아빠의 실전 육아기를 생생하게 그리는 '고등엄빠2'는 지난 7일 시즌2를 시작했다.
사진 : MBN '고딩엄빠2' 방송화면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