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이 개관한다.
16일 부산시와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어린이과학관은 국립부산과학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놀이형 과학관이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과학체험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과학관 건립에 착수했다.
어린이과학관은 ‘세상과 미래를 연결하는 과학, 세상의 연결’을 전시의 기본 주제로 다룬다. 1~3층은 과학 탐구·체험, 기초과학 놀이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1층은 과학원리가 현재 일상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상징 전시물 ‘연결의 진자’와 유압과 모터를 이용한 로봇팔의 움직임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순회전시실’로 이뤄져 있다.
2층의 ‘제1관 생각과 상상 속’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나의 상상과 생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체험공간 ‘뚝딱뚝딱 창의력’과 사고력, 추론, 논리력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미션형 협동 미로 공간 ‘알쏭달쏭 사고력’, 휴식과 상상의 쉼나무, 거미줄 놀이터 ‘말랑말랑 상상력’ 등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3층 ‘제2관 세상사이’는 세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힘과 에너지, 소리 등 보이지 않는 ‘기초과학’과 과학으로 연결되는 더 큰 미래 ‘첨단기술과 지구환경’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특히 3층에는 어린이 과학도서 2000여 권이 마련된 어린이 전용 과학도서관도 들어섰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인 2000원이고 관람 시간은 하루 3번 2시간씩 운영된다. 3세 미만은 무료이며, 단체는 인당 1500원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