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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시금치는 씻지 말고 보관해야…견과류는?

입력 2022-06-17 15:09:01 수정 2022-06-17 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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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농산물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거나 잦은 병해충 등으로 잔류농약 검출 우려가 있는 상추 등 농산물 500여건과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곰팡이독소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두, 밀 등 곡류 300여 건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농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상추나 시금치 등 엽채류는 보관할 때 씻지 말아야 한다. 세척을 하게 되면 미생물 증식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매 후 씻지 말고 물기 등을 제거한 후 비닐 등으로 포장하여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섭취 전에는 깨끗한 물에 1~5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씩 2~3회 씻어내면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대두와 밀, 수수 등 곡류를 비롯해 땅콩 등의 견과류는 여름철 곰팡이독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0~15℃ 이하의 습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 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며, 곰팡이가 핀 부분은 제거해도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나 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식품은 모두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6-17 15:09:01 수정 2022-06-17 15:09:01

#상추 , #시금치 , #견과류 , #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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