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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끝나고 갔더니..." 캐나다 학교 주차된 차량서 2살 아기 숨져

입력 2022-06-29 09:38:50 수정 2022-06-29 0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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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도시 학교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두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남부 소도시 밴크로프트에서 생후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23일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이 발견된 곳은 노스 헤이스팅스 고등학교 교정으로, 이 학교 교사인 아기 엄마가 차를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학교 일과가 종료된 후 발견됐으며 오후 3시 45분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밴크로프트의 폴 젠킨스 시장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교사, 구급 대원이 애썼으나 허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일과가 끝날 때까지 아기가 차내에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당시 온타리오주 남부에는 30℃가 넘는 무더위가 예보됐고 밴크로프트 기온도 27.1℃ 정도로 파악됐다.

숨진 아기의 엄마는 당초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도록 돼 있었다고 젠킨스 시장은 전했다.

학교 앞에는 아기를 애도하는 꽃다발이 쌓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6-29 09:38:50 수정 2022-06-29 09:38:50

#캐나다 , #주차 , #차량 , #아기 ,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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