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한지 약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조민아의 법률대리인은 “현재 조민아 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혼사유에 대하여 궁금해 하신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민아 씨가 지금의 아픈 상처를 이겨내고, 아이와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2020년 11월 한 피트니스센터 CEO와 결혼해 만난지 3주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있다.
최근 조민아는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왔다.
그는 지난 5월 “강호(아들)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면서 ‘엄마 보호받고 싶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또 이 글을 본 지인이 "이따 전화할게. 아프지마 내 친구"라는 댓글로 조민아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니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는 말로 가정폭력을 추측케 했다.
(사진= 조민아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