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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손상예방 5계명을 아시나요?

입력 2022-07-08 10:09:04 수정 2022-07-08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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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사고로 다치지 않도록 부모와 보호자가 기억해야 하는 5계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여기에는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자 ▲차를 탈 때는 꼭 안전벨트를 하자 ▲학교, 놀이터, 아파트 난간에서 위험한 놀이를 하지 말자 ▲수영장, 계곡, 바닷가에서 다이빙을 하지 말자 ▲너무나 위험한 오토바이, 청소년은 절대로 타지 말자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국제 어린이 안전 민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협업하여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2022년 찾아가는 손상 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이러한 5계명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이론형 손상 예방 안전교육(1단계)과 세이프키즈코리아의 체험형 안전교육 ‘버클업 클래스’(2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 이론형 손상 예방 안전교육에서는 사고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손상 예방 5계명 다짐을 통해 실천을 약속했다. 2단계 체험형 안전교육은 ‘버클업 클래스’에서 어린이들이 카시트를 활용한 안전벨트 착용․교구를 이용하여 운전자의 사각지대 체험을 직접 해봄으로써 캠페인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캠페인은 서울양목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상계삼성어린이집, 서울동신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서울윤중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4곳에서 진행됐으며, 5세~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론형 손상예방 안전교육 4회와 체험형 안전교육 10회를 시행했다.

또한 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 국립재활원에서 제작한 안전벨트 인형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손상예방 5계명 다짐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교육은 해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86년 신경외과 의사학회와 미국 신경외과 협회가 함께 설립한 ‘ThinkFirst 전미 장애예방재단’을 중심으로 장애발생예방교육이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지난해에는 미국 41개 주에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호주에서는 1982년부터 척수 손상 예방과 손상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시작되었고, 2003년부터 15세~25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Youth Safe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완호 국립재활원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손상예방 안전 캠페인을 통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게 성장하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손상예방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하여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장애인 강사의 처우 개선과 교육 품질 향상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7-08 10:09:04 수정 2022-07-08 10:09:04

#어린이 , #안전사고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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