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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이상해졌다는 GS우유 식약처 조사해보니

입력 2022-07-15 09:44:59 수정 2022-07-15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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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맛이 이상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GS25 자체브랜드상품 우유를 전라북도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GS리테일(이하 판매업자) 및 동원F&B(이하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위반사항을 적발하였으며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더진한바나나우유 ▲더진한초코우유 ▲더진한딸기우유(이하 각각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딸기우유) 총 3종에 대해 회수‧폐기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식약처는 판매업자와 제조업자가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관할 지자체에 회수계획을 보고하지 않고 유통 중인 제품을 자체 회수’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

또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동일 제품군 중 유통기한이 남은 3개 제품을 제조업체에서 수거‧검사한 결과, 1개 제품(초코우유)에서 세균수와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해당 제품을 모두 압류, 폐기하고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는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제품은 유통되거나 판매되지는 않아 회수 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우유와 유사한 공정으로 생산되는 9개 제품을 제조업체에서 추가로 수거해 미생물 기준규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7-15 09:44:59 수정 2022-07-15 09:44:59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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