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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팽나무, 실제 천연기념물일까?

입력 2022-07-25 16:37:02 수정 2022-07-25 1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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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에 등장한 창원 북부리 팽나무(보호수)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진행한다.

드라마에 실제로 등장한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상에 서 있으며, 약 500년 정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드라마 속에서 이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장면


팽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남부지방에 주로 사는 장수목으로, 마을의 대표적인 당산나무 중 하나다. 현재,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가 있다.

문화재청은 빠른 시일 내에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과 함께 이 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며, 마을 주민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7-25 16:37:02 수정 2022-07-25 16:37:02

#문화재청 , #팽나무 ,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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