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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할 때 콘택트렌즈 착용해도 될까?

입력 2022-07-26 10:17:48 수정 2022-07-26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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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철 올바른 콘택트렌즈 사용법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물놀이 등의 상황에서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관리 시 주의할 점을 공개했다.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시력 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착용 시 손톱으로 렌즈나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세균 감염 등으로 눈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돌려쓰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다. 세균 등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권장 사용 시간보다 오래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택트렌즈가 수영장물·수돗물·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진다. 이에 되도록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 등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할 때는 물안경을 잘 눌러써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물놀이를 끝낸 후에는 콘택트렌즈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콘택트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하루만 사용하고 폐기하는 원데이가 아닌 경우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은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세척‧헹굼‧소독‧보존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눈에 직접 사용하거나 코 안을 세척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사용 중인 제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용기의 마개 부분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꼭 닫아야 한다.

만약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따가움, 이물감과 같은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사와 상담 또는 진료를 받도록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7-26 10:17:48 수정 2022-07-26 10:17:48

#콘택트렌즈 ,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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