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4년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 25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정부 업무보고에서 ‘가족’ 정책을 핵심 추진 과제로 보고했다.
현재 3만명이 안 되는 공공 아이돌보미에 민간 서비스를 추가해 제도 도입 후 3년 내 아이돌보미를 17만명으로 늘린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자동매칭시스템 등을 포함한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돌봄 등 돌봄 통합 플랫폼과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여가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양육부담 완화하고자 아동양육비 정부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3인 가구 218만1000원)에서 올해 10월 58%(243만3000원) 이하 가구로 범위를 확대한다. 이후 63% 이하 가구(264만3000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