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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병원서 수면내시경 받던 40대 숨져

입력 2022-07-29 09:03:57 수정 2022-07-29 0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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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족 측은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 30분께 서구 한 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위·대장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A(45)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A씨는 의료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이 A씨에 대한 가부검을 진행한 결과 장 천공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병원 측의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A씨의 부인은 YTN에 “(생전 남편은) 약 같은 거 전혀 먹는 게 없었다”며 “건강하게 직장생활 잘했고, 건강하게 건강검진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수면 마취와 내시경을 진행했고 응급처치에도 최선을 다했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결과에 따라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7-29 09:03:57 수정 2022-07-29 09:03:57

#수면내시경 , #대전 , #병원 , #의료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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