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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아내 살해한 40대 도주...장모도 중태

입력 2022-08-04 09:34:38 수정 2022-08-04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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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60대 장모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쫓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집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심하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집 안 거실에서, C씨는 집 밖 도로 인근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C씨를 발견한 행인이 "흉기에 찔린 사람이 쓰러져 있다"며 119에 알렸으며, A씨의 딸도 "아빠가 엄마와 할머니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잡히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은 검거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8-04 09:34:38 수정 2022-08-04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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