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멈춤 사고에 춘천시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춘천시는 10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5개 분야 전문가가 레고랜드에 투입돼 전기, 놀이기구, 건축, 소방, 가스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5일 개장한 레고랜드에서는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와 타워전망대 등 총 6건의 작동 중지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관련 기관들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레고랜드 내 모든 놀이기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시는 놀이기구가 작동 중 멈춘 것에 대해 일시적인 감지 오류 및 순간정전(드래곤코스터)과 편하중 탑승에 따른 안전센서 작동(타워전망대)으로 진단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점검이 이뤄진 만큼, 점검결과를 믿을 수밖에 없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레고랜드와 다각도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