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투명페트병의 별도 분리배출을 집중 홍보한다.
시는 내달 15일까지를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16개 구·군과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인 투명페트병을 별도의 전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분리배출 방법은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겉에 붙은 라벨을 깨끗하게 떼어내 압착한 뒤, 뚜껑을 닫아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앞서 재작년 12월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됐으나 시가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16개 구·군 선별장 및 단독주택 배출 현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태 점검에서는 약 60%가 여전히 혼합 배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홍보와 ▲단독주택·공동주택 대상 오프라인 홍보 ▲호텔·백화점·대형마트 등 투명페트병 다량 배출 사업장 대상 홍보 ▲현장 계도·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