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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악취 나" 수원 다세대주택서 모녀 추정 시신 3구 발견

입력 2022-08-22 09:28:45 수정 2022-08-22 09: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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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연립주택에서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주택은 60대 여성 A씨가 30대와 20대인 두 딸과 함께 살던 곳이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 문을 강제 개방해 방 안에서 부패한여성 시신 3구를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숨진 이들이 A씨와 두 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외부 침입 정황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와 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8-22 09:28:45 수정 2022-08-22 09:28:45

#다세대주택 , #수원 ,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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