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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세는 'α세대', 온라인콘텐츠 이용 4%→69%...'Z세대의 16배'

입력 2022-08-29 10:54:55 수정 2022-08-29 1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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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8~11세 어린이 중 게임·웹툰·교육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비율이 4년만에 수십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2013년생을 의미하는 알파(α) 세대에서의 이용 비율은 69%, 구매 비율은 15%로 나타나, 4년 전 Z세대(2006~2009)가 같은 나이었을 당시보다 엄청나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알파(α)세대가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주체가 될지 주목된다.

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알파 세대의 등장과 미디어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진행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알파세대 응답자(429명) 중 68.6%(294명)는 '지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교육 동영상, 온라인뉴스·잡지·e북(웹툰·웹소설 포함), 음악,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Z세대(384명)가 만 8~11세였던 2017년 조사에서 3개월간 디지털 콘텐츠 경험률이 4.3%(16명)였던 것의 16배 수준이다.

또 KISDI는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알파세대의 앱 지출 폭이 크다는 점에서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주체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KISDI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영향, 스마트폰 보급률 변화, 새로운 서비스 등장 등 2017년과 2021년 시점의 차이로 인한 환경변화의 영향을 분석에 반영할 수 없는 한계는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8-29 10:54:55 수정 2022-08-29 10:54:55

#어린이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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