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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9살 연하 남편 정석원 얼굴 볼 때마다 행복"

입력 2022-08-30 09:00:03 수정 2022-08-30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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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지영과 김숙이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집들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숙은 유부녀인 이지혜와 백지영에게 "연애할 때 뭘 봤냐. 제일 먼저 본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나는 성격을 많이 봤고, 언니(백지영)는 얼굴을 많이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그러니까 둘이 친구인 거다. 겹쳐봐라. 언니가 얼굴 보는데 내가 얼굴 보면 한 남자 때문에 부딪히고 싸운다. 그런데 나는 성격을 보고, 언니는 얼굴을 보니까 안 겹치고 잘 지낼 수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은 "그럼 예를 들어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좋은 남자는 없었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그런 남잔 우리를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때 백지영은 "아니다, 난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숙이 이지혜와 백지영에게 "다시 태어나도 (남편) 성격을 볼 거냐, 다시 태어나도 얼굴을 볼 거냐"고 묻자 이지혜는 "다시 태어나도 나는 성격을 볼 것"이라고 답했고,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사냐'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나. 얼굴 뜯어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근데 그게 자기 기준이다. 내 기준에서 예쁜 구석이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지혜가 "그럼 잘생긴 사람하고 살면 얼굴 매번 보면 행복하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있다. 확실히 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에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8-30 09:00:03 수정 2022-08-30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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