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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테슬라, 장애물 없는데 급제동? 美 집단소송

입력 2022-08-30 10:47:30 수정 2022-08-30 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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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세운 자율주행 기능에서 잇따라 '주행중 급제동'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가 집단소송을 걸었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호세 알바레스 톨레도 씨는 자신의 테슬라 모델3가 "장애물이 있지도 않은데 갑자기 멈춰 섰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장치는 자율주행 보조기능 장치인 '오토파일럿'(Autopilot)으로 오작동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등 운전 보조 장치와 비상 제동 장치가 안전하지 않은 채 출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주행 중 자동차가 급제동 하는 것은 "무섭고 위험한 악몽"이라며 테슬라가 장치 관련 위험을 숨기고 부당 이득을 취했으며, 캘리포니아의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차량 수리 비용과 테슬라 차량의 가치 하락, 오토파일럿 기능에 따른 추가 비용 환불에 대한 보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 관련 브레이크 오작동 신고와 관련해 테슬라 41만6천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8-30 10:47:30 수정 2022-08-30 11:08:20

#테슬라 , #자율주행 , #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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