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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안전사고' 막으려면...집에서 체크해주세요

입력 2022-08-30 17:07:49 수정 2022-08-30 17: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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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아이가 다치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특히 영유아 안전사고는 가정 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한번쯤 체크해보면 좋을 대비책을 소개한다.


방과 거실

방과 거실 벽에는 무거운 물건을 걸어놓지 않도록 한다. 특히 아이 손이 닿는 곳에는 아무것도 걸지 않아야 한다. 쉽게 깨질 수 있는 무거운 물건 역시 테이블 위에 두지 말아야 하고, 전선들은 아이 동선에 걸리지 않도록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전제품의 뒷부분이나 난방 기구들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안전 콘센트가 아니라면 반드시 안전 덮개로 콘센트를 덮어두도록 한다. 의약품, 화학제품 등도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잠금 장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욕실

세면대에 유리컵이나 화장품 등을 두지 않도록 한다. 바닥은 고무 매트나 안전 발판 같은 미끄럼 방지 도구를 깔아두고, 욕실 벽이나 욕조 옆에 손잡이를 부착해 미끄러질 때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혹시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비누는 반드시 비눗갑에 넣고 샴푸도 마개를 닫아서 보관해야 한다. 아이가 목욕할 때는 수도꼭지에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특히 만 3세 미만의 아이는 욕조에서 익사할 우려가 있으므로 혼자 욕실에 두지 말아야 한다.


부엌과 식탁 주변

칼이나 가위 같은 날카로운 물건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냄비, 프라이팬 등 손잡이는 아이가 잡을 수 없도록 뒤쪽을 향하게 두고, 식탁보 역시 아이가 잡아당길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가스레인지를 만지지 않도록 항상 중간 밸브를 잠그고 가스 누설 자동차단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튀김요리를 할 때는 아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화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 자석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크기가 크면 아이 머리 위로 떨어질 수 있고, 너무 작으면 삼킬 우려가 있다.


베란다

창문 보호대나 난간을 반드시 설치하고, 문이나 창문에는 잠금장치를 해 아이가 혼자서 창문을 열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아이가 딛고 올라설 수 있으므로 창문 옆에는 침대나 가구를 두지 않도록 하고, 베란다에서는 아이가 혼자서 놀게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창문을 비롯해 모든 문 사이에는 문틈 손끼임 방지 보호대를 부착해 열고 닫힐 때 아이 손이 끼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8-30 17:07:49 수정 2022-08-30 17:07:49

#안전사고 , #영유아 , #영유아 안전사고 ,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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