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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기에 '독도는 일본땅' 낙서한 30대

입력 2022-08-31 13:07:46 수정 2022-08-31 1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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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중학교 국기게양대에 걸린 태극기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낙서한 뒤 불에 태운 30대 남성 A씨를 국기모독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시24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중학교에 몰래 침입, 국기게양대에 걸린 태극기를 밑으로 내린 뒤 붉은색 펜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적어 일부를 불에 태웠다.

그는 이 중학교 국기게양대에 불에 태운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걸어놨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전날 오후 A씨를 경기 성남시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횡설수설하며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8-31 13:07:46 수정 2022-08-31 13:07:46

#중학교 , #국기 ,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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