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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고 싶어" 특수절도 10대 경찰서에서 조사받다 달아나

입력 2022-09-02 12:00:01 수정 2022-09-02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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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10대가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일 전북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A(17)군이 달아났다.

A 군은 수사 도중 수사관에게 "장염이라 배가 아프다"면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수사관은 그와 함께 사무실 밖으로 나왔으나 A 군은 이내 몸을 돌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대와 여성청소년수사팀 등 가용 가능한 인원을 모두 동원해 A 군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달 말 차량에서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가 과거에도 여러 범행을 저질러 재범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려고 했다"며 "주변 탐문조사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피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9-02 12:00:01 수정 2022-09-02 12:00:01

#특수절도 , #화장실 , #경찰서 , #특수절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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