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가족과 대피소 가던 포항 70대, 급류 휩쓸려 숨져

입력 2022-09-06 13:33:18 수정 2022-09-06 13:33:18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태풍 '힌남노'로 물폭탄을 맞은 경북 포항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도로에서 A씨(75·여)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1시간여 만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딸, 남편(80)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가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항에는 한때 시간당 110㎜의 폭우가 내렸다.

이로인해 오천읍 냉천이 범람하면서 재래시장이 침수됐으며, 주민 5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오전 4시께는 오천읍 한 숙박시설에서 불어난 물로 투숙객들이 15명이 고립돼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9-06 13:33:18 수정 2022-09-06 13:33:18

#대피소 , #가족 , #포항 , #급류 , #포항시 남구 , #경북 포항 , #힌남노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