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정부가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 약 1600만 가구 중 다른 이들보다 적게 사용한 가구를 대상으로 캐시백을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날 서울에서 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 도시가스협회, 민간LNG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천연가스 수급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주택 난방 도시가스 사용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용량이 전년 동기보다 일정량 이상 감소했으면 절감률에 비례해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고가의 천연가스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올겨울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 시기와 대상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협회 등은 프로그램 운영상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