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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얀, "제주도서 5년간 독박육아...눈물 흘릴때도"

입력 2022-09-27 11:00:02 수정 2022-09-27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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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의 아내 서햐얀이 독박육아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하얀은 과거 제주살이를 떠올리며 "임창정이 '우리 그냥 제주도 갈래?' 그 얘기를 갑자기 불쑥 꺼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어떤 계획도 없었다. 그렇게 얘기하면 나중에 생각해볼 법도 한데 서하얀도 그냥 '오빠가 가고 싶으면 가자'라고 그랬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서하얀은 "저 말하자마자 3개월도 안 돼서 떠났다. 저도 준재(넷째 아들) 낳고 50일도 안 돼서 바로 애 안고 비행기 탔다"며 "가겠다고 한 이유가 임창정이 별로 일을 안 하고 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갑자기 각종 사업으로 바빠졌다고. 서하얀은 "일이 한두 개가 아니라 사업도 하다 보니 남들은 주말부부처럼 지내는데 우리는 월간 부부처럼 지낼 때도 있었으니까"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혼자서 육아하는 게 조금 버거웠던 것 같다. 나도 처음 엄마가 되니까 그게 그렇게 힘들었다. 애 안고 아기띠 하면서 밖에 비행기가 가는 걸 보면서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 뭔가 제주 섬에 좀 갇힌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임창정은 그런 서하얀을 보며 "진짜 그랬어?"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네 아들과 제주에 5년 정도 살았던 서하얀은 "그래도 오빠한테 감동받았던 일이 있다. 태풍으로 제주 날씨가 엄청 안 좋았을 때 전기도 끊기고 비가 다 샜었다. 사진 보내주면서 '나 너무 무섭다'고 하자 오빠가 중요한 일을 취소하고 바로 와줬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폭풍우 때문에 비행기가 엄청 흔들렸다. 간신히 내렸다. 하늘이 도왔다. 그 다음 바로 결항됐고 내 비행기가 마지막 비행기였다"고 그 당시를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9-27 11:00:02 수정 2022-09-27 11:00:02

#제주도 , #임창정 , #서하얀 , #독박육아 ,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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