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용산가족공원을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 출입구와 주요 동선의 경계 턱을 낮추거나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이동 약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
놀이터와 주차시설 등 주요 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를 타거나 유아를 동반한 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안내판을 정비해 시설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2012년부터 매년 1∼2곳씩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이 완료된 곳은 현재 12곳이며, 내년에는 14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이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임신부 등 이동약자가 다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정비한 이후에도 공원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할 사항이 발견되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