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홍보대사인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 공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11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9미터가 넘는 초대형 핑크퐁이 지난 10월 5일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처음 나타나 닷새간 시민들을 만났고, 12일에는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곳의 공원에서 10일간 4만여 명의 시민이 핑크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원 내 전시된 초대형 핑크퐁의 모습은 이색적인 볼거리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도 핑크퐁을 만난 시민들의 인증사진이 1,500건 이상 올라와, 아이와 나들이 갈 곳을 찾는 엄마아빠들의 관심을 끌었다.
핑크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핑크퐁서울공원대탐험 등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핑크퐁 종이모자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공원탐험지도에 표시된 공원의 상징적 공간들을 찾아가 지정된 미션들을 수행하면 핑크퐁 얼굴 모양의 막대풍선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가장 인기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주말에는 ‘보물찾기’, ‘내가 만드는 공원’, ‘핑크퐁이랑 놀자’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돼 재미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운영되어, 관심 있는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단, 체험 재료가 한정되어 있어,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 15일, 6일 오후에는 ‘핑크퐁 댄스파티’ 공연이 열려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일대가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호응으로 들썩였다. 귀에 맴도는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운 안무로 인기가 높은 핑크퐁 율동체조를 튼튼쌤과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 신나게 노래하며 춤추는 시간을 가졌다. ‘핑크퐁 댄스파티’는 오는 29일과 30일에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공연 또한 별도의 사전 예약 절차 없이, 공원에 방문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강풍이나 폭우 등 기상 상황 악화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서울의공원 누리집 또는 핑크퐁 국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되는 행사 진행 여부를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사를 주관한 더핑크퐁컴퍼니 이승규 부사장은 “핑크퐁 서울 공원 대탐험 행사에 많은 서울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더핑크퐁컴퍼니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일상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