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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제연합의날'...세계 어린이들의 평화는?

입력 2022-10-24 15:56:31 수정 2022-10-24 15: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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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은 국제연합의날이다. '유엔 데이(UN Day)'라고도 불리는 국제연합의날은 세계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엔데이는 1970년대 중반까지 아주 중요한 국가기념일이었다.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건국이나 한국전쟁과 관련하여 국제연합이 수행한 역할은 결코 작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제연합은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을 국제적으로 승인했고, 한반도가 남북으로 나뉘어 각각 독자적인 정부가 생겼을 때에 대한민국 정부를 유일한 합법적 정부로 승인했다.

또 한국전쟁 당시 국제연합이 UN군을 파견하면서, 1950년 9월 16일에 국제연합창설일이 공휴일로 지정됐다.

국제 평화를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오늘, 전 세계 어린이들의 평화는 잘 지켜지고 있을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많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러시아로 강제 입양되거나, 등에 이름과 연락처를 새긴 채 가족과 작별한다. 한 러시아 극우인사는 "러시아를 비판했던 우크라 어린이를 강물에 빠트렸어야 한다"고 서슴없이 폭력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는 갱단의 폭력사태에 더해 콜레라까지 확산하면서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콜레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연령대는 1~4세, 그다음이 5~9세다.

여기에 아이티 갱단들이 국제사회의 의료 인력 도움과 인도적 지원도 방해하고 있어 위기가 심각하다. 한 보건 전문가는 현재 100만명의 아이티 어린이아 콜레라 감염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분쟁과 전쟁, 기후 위기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희생양은 곧 어린아이들이다. 어린이들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범정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어른들의 욕심이 어린이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0-24 15:56:31 수정 2022-10-24 15:56:31

#어린이 , #국제연합 , #세계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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