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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할 때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해야

입력 2022-10-24 16:02:53 수정 2022-10-24 1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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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기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정부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19에 신고한 건수는 총 471건이다.

월별 발생 건수는 1월이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12월 92건, 2월 68건, 3월 54건 순이었다. 이와 달리 여름철(6∼8월)에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13건이었다.

일산화탄소 중독 유발 물질은 도시가스·부탄가스 등 가스류가 1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탄난로 또는 보일러 등 석탄류 153건, 온돌방 장작불·숯·화목보일러 연료 등 목재류 143건, 석유류 18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 295건 62.6%였고,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비율이 123건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텐트 98건, 영업시설 30건, 차량 25건, 숙박시설 16건등이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무미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며,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강한 독성의 기체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은 초기에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부터 구토, 호흡곤란, 손발 저림, 정신쇠약까지 다양하다.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가 새지 않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차량 및 텐트 안에서 석탄과 목재류 사용을 자제하며, 난방기기 사용 시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 일산화탄소감지기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24 16:02:53 수정 2022-10-24 16:02:53

#일산화탄소 ,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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