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임신한 후에는 호르몬 균형뿐만 아니라 혈류량, 혈압 등도 변화해 전신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골격이 커져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다리 경련이 생겼을 때
임신 중에는 밤중에 다리 경련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몸이 차 혈액순환이 안좋아지거나,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또 피곤해서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자기 전에 종아리를 늘이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경련이 생겼을 때 천천히 발끝을 위로 향하게 해서 종아리를 쭉 펴보도록 한다. 또한 수분이 부족해 경련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귀가 멍멍한 느낌이 들 때
귀가 멍멍하고 날카로운 이명이 들릴 때도 았다. 이는 이관 개방증이라 해서 임신 중 호르몬 불균형과 자율신경 실조로 일어난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목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는 등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두통이 생겼을 때
임신 중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피로가 원인이기도 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잦은 두통이 문제라면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부터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보지 않도록 해서 눈과 뇌를 쉬게하고 숙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임신부는 두통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검진 시 의사에게 증상을 반드시 전달하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