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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재활용하면 현금성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지급

입력 2022-10-26 17:11:41 수정 2022-10-26 1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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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등 재활용 폐기물을 전달하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환경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고품질 재생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재활용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나 휴지 등으로 바꿔주는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협약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인천·대전 대덕구·경기 고양 성남 광주 의왕·전남 여수 해남), 유통업체(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협력사(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에코씨오), 민간단체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금은 재활용 폐기물을 주민센터와 대형마트 주차장 등 수거 거점에 가져가면 투명페트병은 500㎖ 기준으로 개당 10원, 책은 ㎏당 100원, 알루미늄 캔은 ㎏당 600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품목에 상관없이 ㎏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더 받게 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자원의 회수·보상 체계가 정착되면 투명페트병과 같은 고품질 폐플라스틱을 바로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혼합배출 및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26 17:11:41 수정 2022-10-26 17:11:48

#투명페트병 , #탄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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