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는 지난 10월 26일(수) 아시아 소아감염학회 학술대회(ACPID)에서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과 글로벌NIP(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사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퉁쿠 아지자 병원의 소아감염 최고전문의인 타히라 자말 모하메드 박사(Dr. Thahira Jamal Mohamed)
사노피, 2022 아시아 소아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왜 6가 DTaP 혼합백신인가' 주제로 심포지엄 진행
영유아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 및 해외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 도입 사례 소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은 지난 26일, 아시아 소아감염학회 학술대회(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이하 ACPID)에서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과 글로벌 NIP(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노피 심포지엄은 '왜 6가 DTaP 혼합백신인가'를 주제로 ▲6가 DTaP 혼합백신 사용의 이점 및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NIP)에서의 사용 경험 ▲ B형간염 예방과 접종 스케쥴 변경 등의 발표와 함께 여러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6가 DTaP 혼합백신의 효율성과 NIP 도입 과정의 실제 케이스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퉁쿠 아지자 병원의 소아감염 최고전문의인 타히라 자말 모하메드 박사(Dr. Thahira Jamal Mohamed)는 말레이시아의 6가 DTaP 혼합백신 NIP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모하메드 박사는 “말레이시아는 기존 5가 DTaP 혼합백신과 B형간염 단독백신을 접종하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년 11월, 국가예방접종에 6가 DTaP 혼합백신을 도입, 전환하여 사용 중”이라며 “6가 DTaP 혼합백신은 6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B형간염 단독 백신은 출생 시에만 접종하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접종 스케줄 상 1개월 및 6개월에 따로 단독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되므로 6가 DTaP 혼합백신으로 전환할 시 생후 18개월까지 총 7회의 접종 횟수를 5회로 감소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으로 사회경제적 이점을 꼽으면서 “접종 및 방문 횟수의 감소는 약 252 MEUR(백만 유로)의 사회경제적 비용 감소로 이어졌으며, 이는 주로 병원 방문 횟수 감소에 따른 부모의 시간 절약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 말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태국 마히돌대학교 시라즈병원의 와낫프리아 퐁사마트 교수(Prof. Wanatpreeya Phongsamart)는 코로나19상황에서 혼합백신 사용이 가져오는 이점과 B형간염 접종 스케줄 변경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와낫프리아 퐁사마트 교수는 “B형간염 접종 스케쥴은 나라마다 각각 다른데, 보편적으로 0, 6, 10, 14주차 혹은 0, 2, 4, 6개월 접종 스케줄을 사용하고 있다” 면서 "반면, 한국, 중국, 홍콩 등은 0, 1, 6개월에, 일본은 2,3,7개월, 싱가포르 등은 0,2,6개월에 접종 스케쥴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혼합백신의 이점을 소개하며 “접종횟수 감소로 인해 예방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혼합백신은 최근 코로나19로 놓친 예방접종을 따라잡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독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6가 DTaP 혼합백신 도입 이후 적기 및 예방접종률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 기준,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 6가 DTaP 혼합백신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NIP)에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노피는 100년 이상의 오랜 백신 개발 역사를 가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으로서 매년 10억 도즈 이상, 5억 명에 달하는 인구에게 예방접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17여 가지의 감염성 질환(콜레라,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백일해, 파상풍, A형간염, B형간염, 수막구균, 인플루엔자 등)을 예방하는 폭넓은 백신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60년 이상 소아용 혼합백신 개발 역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혼합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영아의 기초 면역 형성 및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