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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용량 표시 내용과 달라

입력 2022-10-28 09:35:42 수정 2022-10-28 0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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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 중인 전자레인지 중에서 조사 결과 내부 용량이 기재된 바와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전자레인지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실 내부 용량(가용용량, 최대용량 등), 안전성(전자파, 감전보호 등) 등을 시험·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모든 제품이 조리실 내부에 대한 표시용량과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에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조리실 내부의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은 제품별로 10~17L 수준으로 표시용량(20~23L)과 차이가 컸다.

전자레인지 조리실 내부의 용량 표시는 직육면체 형태의 부피로 산정되어 있어 실제 소비자가 사용 가능한 원기둥 형태의 가용용량과 차이가 있었다.

표시용량 대비 가용용량 비율에 대해서는 전 제품의 표시용량 대비 실제 가용용량은 50~74 %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시험대상 전 업체에게 ‘기존의 제품 표시용량과 함께 가용용량을 추가 표기’할 것을 권고하였고, 12개 브랜드 판매업체가 권고안을 수용해 표시를 개선할 예정이다.

누설전류, 절연내력 및 접지저항 시험을 통해 감전 및 누전 위험성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전기용품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대기전력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1.0W 이하로 기준에 적합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28 09:35:42 수정 2022-10-28 09:35:42

#전자레인지 , #주방가전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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