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을 타고 오르던 외국인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8분께 해남군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신원 미상의 외국인 남성 A(3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통해 A씨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가던 중 7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쉬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