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듯 확실하게 육아서 시장을 평정한 책이 있다.
바로 똑게육아.
요즘 부모라면, 똑게육아를 읽지 않고 키운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체계적인 콘텐츠로 인기다. 육아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지 8~9년이 되어가는 시점에도 똑게육아를 집필한 김준희 작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참고로 첫 1쇄 때 독자 중에는 현재 자녀가 초등학교 1~2학년이 된 경우도 있다. 김준희 작가의 아이 두 명은 어느 새 10대가 되었다.
특히 수능을 1주일 앞둔 시점에 서울대 집안, 명문가 집안으로 알려진 김준희 작가가 수험생들에게 공부법에 대한 조언과 응원을 전달해 화제다.
어렸을 때부터, 집안이 공부를 잘하기로 유명했다는 김준희 작가가 말하는 공부 잘하는 사람의 특징, 공부 잘하는 사람의 습관은 무엇일까?
출처: 뉴스1, 왜 공부해야 하나요? 명문대 출신 '공부하는 엄마'의 동기부여
인터뷰 영상에서 김준희 작가는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바로 잡념이 들지 않게끔 일상을 단순화 하는 것, 공부를 할 수 있는 뇌 에너지 자원은 한정되어 있어서 생활을 단순화하여 쓸데없는 다른 부분에서 힘을 빼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신 아버지, 부모님 세대 당시 최고의 명문이었던 경기여고,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신 어머니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일과를 수행하실 정도로 부지런한 생활 습관을 지녔다고 한다.
또한 그는 MBTI 관점에서는 ST성향이 시험 공부에는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 형제와 친정 어머니가 이과 성향이 짙은 ST쪽이라고 한다.
저자 자신은 NF성향이 강하다고. 예를 들어 자신은 전교 1등을 1년에 두어번 한다치면, 위의 형제는 전교 1등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형제는 서울과학고, 서울대에 진학해 하버드대에 장학금을 받고 석·박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희 작가는 연세대학교에 진학해 MIT에서 석사를 공부하였는데, 집안에서 너까지 서울대에 가면 재미가 없으니 서울대가 아닌 다른 대학교를 가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김준희 작가는 실제로 자신이 창의성이나 발상 능력이 좋다 느낀다고 고백했다. 사업도 재미있다고 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 잘하는 방향으로 삶이 바뀌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고 그는 말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나 집안 문화에 대해서는 단순히 시험만 준비하는 공부가 다가 아니며
취업한 뒤에도 주말에 중앙도서관을 매번 오가며 공부하는 것이 취미였다고 했다.
또한 그는 필기에 대해 강조했다. 단순히 몇 회독 반복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만의 언어와 체계로 재구성하고 그것을 작성해서 ‘컨텐츠 생산자의 관점’으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출처: 뉴스1, 왜 공부해야 하나요? 명문대 출신 '공부하는 엄마'의 동기부여
김 작가는 강의를 듣고, 읽기만 해서는 참된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꼭 이를 인출하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
또한 학부모들을 향한 조언으로는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강점'을 발견해 이 강점을 북돋워 줄 것을 언급했다.
강점의 3요소로는
1) 하이 유즈(High Use) - 아이가 해당 행동을 선택하는 잦은 빈도수,
2) 에너지 – 해당행동을 할 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긍정적이고 활기찬지,
3) 퍼포먼스(성과) - 해당 행동을 했을 때 성과가 좋은지,
이 3가지 요소를 체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힘들어하는 수험생들을 향해서는 "지금은 힘들더라도 내 인생의 의미는 나 자신만이 부여할 수 있다. 지금은 나에게 이게 결핍이라고 생각되더라도 나중에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보면 '바로 그 점 때문에 내가 이러한 덕목을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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