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여죄가 드러나 재구속된 연쇄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중에 진행된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에 따르면 13살 미만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근식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일로 정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당시 13살 미만인 여자아이를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근 경기, 인천 지역의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건의 범인 DNA가 김근식과 일치한다는 걸 확인하고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앞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 동안 복역한 김근식은 지난달 17일 출소 전날 재구속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