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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먹을 엄두가...빙그레 '바나나맛우유' 1700원으로 인상

입력 2022-11-11 15:31:28 수정 2022-11-11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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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7종 가격을 이달 17일부터 평균 14%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맛우유(240ml)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된다.

그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인상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원유가격 인상과 함께 설탕,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 물류 비용, 환율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가 급등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우유 제품 가격을 17일부터 평균 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ℓ 가격은 6.6% 올라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2710원에서 2800원대로 인상된다.

매일유업도 가정에서 많이 마시는 900㎖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가격을 올리되 900㎖ 제품 가격을 3000원 이하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 역시 우유 가격을 이달 중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씩 올리기로 했고, 올해의 경우 원유 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ℓ당 3원씩을 추가로 지급해 실질적으로는 52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1-11 15:31:28 수정 2022-11-11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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