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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은 줄었는데 빚은 늘었다…카드 결제 늘어

입력 2022-11-22 16:55:28 수정 2022-11-22 1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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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가계 빚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대출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70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 빚은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9년 3개월째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계신용의 중 가계대출은 175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000억원 줄면서 지난 1분기 이후 역대 두 번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집단대출이 늘고 전세자금을 중심으로 대출 실수요가 이어졌지만 주택 시장 부진에 개별 주담대 증가폭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용카드 결제 등 판매신용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민간소비가 증가한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한 1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1-22 16:55:28 수정 2022-11-22 16:55:28

#가계대출 , #가계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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