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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또 역대 최저

입력 2022-11-23 14:26:04 수정 2022-11-23 14: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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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8명 아래로 떨어졌다. 분기 기준 역대 최저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6만4085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466명(-3.7%) 감소했다. 이는 같은 분기 기준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1~9월 출생아 수는 19만2223명으로 1년 전(20만2805명)보다 1만582명 감소했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 출산 연령대 여성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혼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출산 연령이 상승하고 가임 기간이 짧아지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3명 감소한 0.79명으로 200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처음 합계출산율이 0.8명 아래로 내려갔다.

엄마의 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보면 24세 이하는 2.5명, 25~29세 24.3명, 30~34세 74.4명, 35~39세 45.5명, 40세 이상 4.1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3분기 태어난 아이 가운데 첫째 아이인 경우는 62.7%로 전년보다 5.8%p 증가했다. 반면 둘째 아이(30.5%)와 셋째 아이(6.8%)는 각각 4.4%p, 1.4%p 감소했다.

첫째 아이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69년으로 전년 동기보다 0.24년 증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1-23 14:26:04 수정 2022-11-23 14:26:04

#합계출산율 ,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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