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는 현재 명칭이 특정 문화와 일부 국가와 집단에 대한 차별이라는 지적과 동물 복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WHO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며 1년간 새 명칭인 M두창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앞서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이에 전 세계 110개국에서 8만여 건의 확진 사례와 사망자 55명 등이 발생했다.
WHO는 명칭을 바꾸기 위해 새 이름을 공모했고, 200개 이상 제안을 받았다. 이 가운데 몇 가지를 놓고 45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 협의 과정을 거쳐 전문가들이 협의를 거쳐 M두창이라는 질환명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