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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휘는' 제주 신혼부부...새출발 비용 얼마?

입력 2022-12-13 15:53:25 수정 2022-12-13 15: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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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사는 신혼부부 상당수는 거금 1억원을 대출받고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의 '2021년 신혼부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신혼부부수는 1만5803쌍으로 전년도 1만6868쌍에 비해 6.3%(1065쌍) 감소했다.

초혼 기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신혼부부는 57.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신혼부부가 대출을 통해 집을 구입하는 사례도 늘었다.

지난해 신혼부부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1563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신혼부부 중앙값은 2017년 5937만원, 2018년 7000만원, 2019년 7933만원, 2020년 969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신혼부부 가정의 평균 소득은 4496만원으로 전국(6086만원)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신혼부부의 절반 이상인 53.9%는 맞벌이 부부로 조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2-13 15:53:25 수정 2022-12-13 15:53:25

#제주 , #제주도 ,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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