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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끄덩' 조심하세요..."대설주의보 발령"

입력 2022-12-13 17:40:15 수정 2022-12-13 1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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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은 계속 쏟아질 전망이다. 기온이 훅 내려가면서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퇴근길, 출근길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청중·북부내륙, 충남서해안, 경북북부내륙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 부여·청양·보령·서천과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진안·장수·순창·익산·정읍, 제주산지 등에는 곧 대설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여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원 태백시 현재 적설량은 4.7㎝, 충북 제천시는 4㎝, 경기 용인시(처인구 백암면)는 3.8㎝이다. 서울 적설량(종로구 송월동)은 0.1㎝이다.

강원동해안을 뺀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동내륙, 경상서부내륙에 14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전북에는 14일 오후까지도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4일 새벽과 늦은 오후 사이 제주에 가끔 눈이나 비가 오겠다.

14일 늦은 밤이 되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다시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남부산지와 충청북부에 눈이 쏟아지는 곳은 적설량이 10㎝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어 14일 아침 추위가 예상된다.

이에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일 아침보다 5~15도 낮겠다. 이에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등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으며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일정 폭(경보 15도 이상·주의보 10도 이상) 떨어져 영상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 한파특보가 내려진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도 사이로 전국이 영하권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로 크게 오르지 않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0도와 영하 3도, 인천 영하 9도와 영하 4도, 대전 영하 9도와 영하 1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2도, 대구 영하 6도와 영상 2도, 울산 영하 4도와 영상 2도, 부산 영하 3도와 영상 4도다.

13일 전국을 뒤덮은 황사는 14일 새벽 서쪽 지역부터 옅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찬 북서풍이 추위를 일으키는 동시에 황사를 밀어내주는 것이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황사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광주·전남·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오전에는 광주·전남·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고 나머지는 나쁨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2-13 17:40:15 수정 2022-12-13 1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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