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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가스·전기요금 올해보다 더 올라…거의 'n배'

입력 2022-12-16 11:26:49 수정 2022-12-16 1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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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받아보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고지서는 올해보다 더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한 '한국전력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 문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내년 기준연료비를 포함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kWh(킬로와트시)당 51.6원으로 산정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올해 요금을 약 20% 인상했음에도 3분기까지 21조8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말 별도 기준으로 적자 규모가 약 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요금 정상화와 비용 최소화 노력 등을 통해 내년이나 2024년 흑자로 전환한 뒤 2025∼2026년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2027년 말까지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가스공사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누적된 미수금을 조기에 회수할 필요가 있다며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와 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내년 메가줄(MJ)당 최소 8.4원(2.1원씩 네 분기) 혹은 최대 10.4원(2.6원씩 네 분기) 인상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올해 인상분 5.47원의 최소 1.5배가 오르는 수준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2-16 11:26:49 수정 2022-12-16 11:27:14

#가스요금 , #전기요금 ,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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