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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퇴직연금 깬 3040들...OO 때문에

입력 2022-12-19 16:00:26 수정 2022-12-19 1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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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을 깬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주택이나 주거비 마련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영끌'까지 불사하며 내 집 마련을 시도한 것인데, 30대가 가장 많았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은 5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20.9% 감소했다.

인출금액은 전년보다 25.9% 감소한 1조9천억원이었다. 앞선 퇴직급여법 개정으로 중도 인출 요건이 강화되면서 인출 인원과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중도 인출 사유로는 주거 관련 사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인출 인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4%가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했고, 주거 임차를 위해 중도 인출한 인원도 27.2% 있었다.

전체 인출 인원 가운데 10명 중 8명(81.6%)은 주택·주거 때문에 연금을 사용한 것이다.

이외 사유는 회생 절차(12.9%), 장기 요양(4.2%)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5.1%)와 40대(31.0%)가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주택 구입 목적의 중도 인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2-19 16:00:26 수정 2022-12-19 16:00:26

#영끌 , #내집마련 , #3040 , #퇴직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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