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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지마" 훈계했다고...40대 폭행·촬영한 중학생들

입력 2022-12-22 08:57:12 수정 2022-12-22 0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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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를 했다는 이유로 중학생들이 40대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A군(15)과 B군(16)을 공동 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이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자 이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인 A군,B군과 함께 현장에 있던 C군은 폭행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C군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피해자를 비웃었다.

영상에는 A군과 B군이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한 장면이 담겨있다. 여성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2-22 08:57:12 수정 2022-12-22 08:58:31

#중학생 , #담배 , #폭행 ,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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