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년대비 최대 6.3%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8일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내 5개 권역 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 가락몰 등 22곳을 대상으로 올해 설날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전년대비 4.0% 오른 27만9326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8251원으로 전년대비 6.3% 상승했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장을 보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과일류는 19%, 축산물은 25%가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반대로 밀가루와 부침가루 등 가공품과 쌀은 대형마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사는 홈페이지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과 거래동향을 설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