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동안 발달한 가슴은 출산 이후 점차 모양이 변한다. 이때 탄력이 떨어져 가슴 처짐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가슴에 탄력을 주는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어느 정도 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 출산 후 예쁜 모양의 가슴을 만들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출산 후 가슴이 처지는 이유는
가슴을 구성하는 것은 유선과 지방 조직이다. 임신을 하면 모유를 만들기 위해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유선 조직이 비대해지고 가슴이 커지는데, 출산을 하거나 모유수유가 끝나면 원래의 상태로 작아진다. 가슴을 감싸고 있는 피부는 매우 섬세해서 한번 부풀어 오르면 그 상태로 늘어나기 쉽다. 이 때문에 가슴 크기는 원래대로 돌아가더라도 모양은 탄력없이 처지게 되는 것이다.
수영, 자전거 타기가 도움
처진 가슴을 올리려면 가슴이 좋아하는 운동을 해야한다. 특히 대흉근을 발달시키면 가슴이 더 이상 처지지 않고 탄력적이 된다. 수영과 자전거 타기는 대흉근을 발달시키는 좋은 운동이다. 반면 조깅은 중력의 영향으로 가슴을 처지게 할 수 있으므로 가슴을 관리하는 동안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고단백 식품 섭취 필수
단백질은 여성 호르몬을 촉진해 탄력있는 가슴을 만들어주고, 비타민 B는 근육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비타민 E는 여성 호르몬을 원활하게 한다. 이소플라본을 함유한 콩, 에스트로겐과 비타민 C를 함유한 석류, 그리고 닭가슴살, 게, 굴, 참깨, 현미, 견과류도 가슴 탄력에 도움이 된다.
바른 자세 유지하기
수유할 때는 가슴을 구부리는 자세를 많이 하는데 이는 가슴을 더욱 처지게 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앉을 때는 등과 엉덩이가 직각이 되도록 앉고, 흉곽을 벌려 가슴을 쫙 펴주는 자세가 좋다. 걸을 때 상체를 숙이고 걸으면 가슴의 중심이 내려갈 수 있으므로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히고 엉덩이를 내미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올바른 브라 착용하기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가슴 크기의 변화가 심해진다. 모유량이 늘면서 가슴 크기가 3배 정도 커졌다 줄어들었다는 반복하는데, 이런 시기에 몸에 맞지 않는 브라를 착용하면 가슴 모양이 더 빨리 탄력을 잃을 수 있다. 이때는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브라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안하면서도 탄탄하게 가슴을 잡아주는 제품으로 착용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불편하지 않는 소재로 고르면 좋다. 모유수유브라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 출산 전후로 입을 수 있어 더욱 활용도가 높다.
임신 기간부터 모유수유기까지 착용할 수 있는 리베수유브라. 가벼운 중량감으로 사계절 입기 좋다. 멜란지 소재의 극세사 원단으로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노와이어 풀컵 디자인으로 조임 없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그레이, 스킨색으로 출시.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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