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된 사업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 198건을 발굴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현안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공모를 진행하여 198건의 약자 보호 사업을 발굴했다.
약자 보호 사업 제안 198건 중 ▲고척스카이돔 외야석에 유아동반가족석신규 설치 ▲청계천 일부 구간에 보행약자 위한 장애물 없는 산책로조성 ▲서울월드컵경기장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등은 공단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우수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고척스카이돔 유아동반 가족석 신규설치’ 는 외야석를 활용해 유아동반가족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좌석 및 놀이공간으로 변경하는 아이디어다. ‘청계천안심 산책로 조성’ 은 청계천 일부 구간 산책로 내 장애물을 제거하고, 이동약자 들을 위한 전용 안내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디지털 사이니지’는 경기장 내 다양한 곳에 안내 전광판 및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등을 운영하여관람환경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아이디어다.
공단은 3건의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발굴된 여러 아이디어들도 자체 검토를 거쳐 적극적으로 반영 및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안된 많은 창의적아이디어들이 실제 약자보호와 시민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있도록진정성 있는 자세로 아이디어 실현에 나서겠다”면서 “앞으로도 전사업에걸쳐 약자동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활발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