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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상품권인데 사용했다고?" 지마켓, 상황 파악 중

입력 2023-01-19 16:16:39 수정 2023-01-19 1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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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의 고객 계정이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 중 다수가 ‘사용 완료’ 상태로 조회되는 것.

19일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지마켓을 통해 구매한 미사용 상품권이 ‘사용 완료’로 뜨거나 지마켓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통한 결제가 시도됐다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온라인에 공개한 소비자 A씨는 “지마켓에서 산 컬처랜드 상품권 50만원이 사라졌다”며 “컬처랜드에 문의하니 아이디 정지도 안 되고 신고하라는 소리만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작년에 구입한 5만원권 상품권을 등록하려니 이미 사용이 완료된 것으로 떴다”며 “핀 번호가 털린 상황 아니냐”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마켓 측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해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해킹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재 지마켓은 피해가 예상되는 고객 계정을 블록 처리해 로그인을 못하도록 막아놓은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1-19 16:16:39 수정 2023-01-19 16:16:39

#지마켓 ,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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