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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속여 美 고등학생 된 29세 한인여성...어떻게?

입력 2023-01-27 10:03:59 수정 2023-01-27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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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서 서류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29세 한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CBS 방송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가짜 출생신고서를 이용해 뉴저지의 뉴브런즈윅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모(29·사진) 씨를 체포했다.

신 씨는 출생서류를 위조해 나이를15세로 속이고 지난주부터 4일간 태연하게 고등학교에 다니며 학생들과 어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해당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다.

한 학생은 WABC에 "지난주 교육 당국이 29세 한국인 여성을 입학시켜줬다"면서 "모두가 무서워하고 있다. 몇몇 학생들은 그 여성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CBS뉴욕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신입생인 척했지만 그 나이대로 보이지 않아서 놀랬다"고 했다.

이 사건으로 뉴저지주의 허술한 입학 시스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뉴저지주는 공립학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아도, 충분한 서류를 다 내지 않아도 즉각 학생들을 등록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1-27 10:03:59 수정 2023-01-27 10:03:59

#고등학생 , #한인여성 , #나이 , #입학 시스템 , #출생신고서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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